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블로그에 어떤 주제로, 키워드로 글쓰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까. 지금의 저처럼 똥글이라도 써야 한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그냥 쉴까도 했습니다. 매일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저의 성장을 위해 읽은 책들을 글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중복되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제 지식의 한계가 왔습니다. 새로운 주제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나무위키 긁어서 쓰거나 챗GPT에서 써달라고 해서 붙여 넣기 하면 하루에 1 포스팅이 가능은 합니다.

 

1. 수익형 블로그로 돈을 빨리 벌려고 스킬에 의존할수록 블로그에 흥미를 잃는다.

 

제가 편법을 안 쓰려고 하는 이유는 이미 실패를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쇼핑몰하면서 편법을 사용했습니다. 하루종일 키워드 찾고 상품 올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도 듣고 온라인 강의도 들었습니다. 소위 스킬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스킬에 의존할수록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흥미를 점점 잃어갔습니다. 

 

매일 돈 되는 키워드 찾아서 제목을 설정하고 상품을 등록했습니다. 네이버쇼핑몰에 1페이지 상단에 뜨기 위해 네이버 로직을 이용해 판매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망했습니다.

 

왜 망한지 아십니까? 돈을 쉽게 벌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좋은 제품이 아니라도 좋은 제품이라고 썼습니다. 아니, 좋은 제품인지 아닌지도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도매사이트에서 바로 스마트스토어에 올리는 상품을 굳이 제가 볼 필요도 없었습니다. 강사가 "이렇게 하면 돈 벌 수 있어요."라고 하면 따라 했습니다. 저의 행동이 옳든 옳지 않든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돈만 벌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글을 써야 합니다. 여러분이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데 돈되는 키워드라고 부동산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보죠. 관심도 없는 부동산 정보를 뒤지면서 글을 짜깁기 해서 올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침에 일어나는 게 싫을 겁니다. 고통스러워서. 결국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해야 합니다. 돈이 되는 키워드건, 돈이 안 되는 키워드건 말이죠. 직접 좋아하는 주제를 찾고 글을 쓰지 않는다면 흥미를 잃어버릴 겁니다. 수익형 블로그도 돈 벌려면 몇 달 동안 돈이 안 벌려도 참아내야 합니다. 심지어 6개월 동안 수익이 안 날 수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6개월은 수익이 안 나도 실망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 한푼도 쓰지 마라. 유료강의도 듣지 마라.

 

왜 제가 한 푼도 쓰지 말라고 할까요? 부업으로 시작한 블로그도 사업이고 스마트스토어도 결국 사업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의 모두가 가진 돈이 한정적일 겁니다. 이미 월 천만 원 번다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그건 미래의 일이지 현재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때까지 우리가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조건에서 말이죠. 사업의 크기가 작다고 아르바이트가 아닙니다. 경험을 쌓는 데는 돈으로 해결이 안되는 것이 더 많습니다. 지식도 없고 경험이 없는데 유료강의 듣는다고 돈을 벌 수 없습니다. 경험을 쌓는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강의 내용을 들을 때는 다 알 것 같습니다. 막상 경험하면 강의 내용을 대입할 수가 없습니다. 지식과 현재 경험이 연결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료강의를 듣는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돈을 벌지는 못합니다. 돈을 못 번다고 표현해야 맞을 겁니다.

 

비단 수익형 블로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온라인쇼핑몰도 마찬가집니다. 온라인강의를 들을 때는 누가 잘 되는지, 못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실패했습니다라고 말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듣게 되면 알게 됩니다. 대부분 한 달 강의를 듣게 될 겁니다. 대부분 오프라인 강의는 그렇게 커리큘럼을 잡습니다. 오프라인 강의에 200만 원을 내고 참여했습니다. 수강생이 30명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서로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4주 차가 되면 많은 수강생들의 눈빛에서 불안감이 돌면서 강의는 마치게 됩니다. 수강생들끼리 모여 있는 단톡방은 시간이 갈수록 조용해졌습니다. 몇 사람만 남아서 토론하다가 따로 단톡방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 후 30명이나 단톡방은 죽은 방이 되어 사라졌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주제를 찾는다고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주제에 전문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전문지식을 쌓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좋은 글을 쓰는 것도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광고를 클릭하게 만드는 글의 배치도 강의 보고 따라 한다고 사람들이 클릭하지 않습니다. 부업도 결국 사업입니다. 수익형 블로그도 마케팅 사업입니다. 내가 양질의 좋은 글을 써서 사람을 모아서 광고를 보여주는 마케팅 사업입니다. 유튜버들이 여러분에게 보고 싶은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내 영상을 보면서 광고도 보라는 겁니다. 클릭을 하라는 겁니다. 남의 돈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우습게 봤다가 수천만 원의 빚이 생겼습니다. 세상을 우습게 안 대가입니다.

 

쓸 글이 없어서 헛소리를 적어 봤습니다. 사실 이 글을 끝까지 읽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끝까지 해볼 겁니다. 성공하고 말겠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도 해봐야 하나 봅니다. 배우는 게 무조건 생기네요. 진작에 열심히 도전하고 깨져볼걸 그랬습니다. 지금이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아니, 실패를 두려워해도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나 자신을 불쌍하게 놔두지 않을겁니다. 나 자신을 승자로 만들고야 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