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품 리뷰

2년이나 구독해버린 밀리의 서재 리뷰~~

by 미운오리 고라파덕 2021. 12. 8.

안녕하세요. 독서는 거의 전자책으로만 소비하고 전자책이 없는 책들만 종이책으로 구입하는 밀리의 서재 구독자이에요. 어쩌다 보니 밀리의 서재 2년이나 구독을 하고 있네요.

 사실 처음 1년은 책을 거의 읽지 않아 한달에 만원씩 꼬박꼬박 기부를 했더랬죠. 돈 귀한 줄도 몰랐었죠. 뭐 지금도 모르지만. ㅎㄷㄷ

 

그 이후 회사 퇴사하고 속독을 기르기 위해 1년동안 본전을 열심히 뽑고 있어요. 

광고없는 내돈내산 구독기간

저는 일단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두가지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예스24 북클럽과 밀리의 서재로 비교하며 설명드릴게요. 물론 가격차이는 2000원 정도 납니다.

 

밀리의 서재가 좋은 이유 몇 가지를 알려 드릴게요.

 

첫째, 보유 책 권 수가 아주 많다.

 

10만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자책 구독 서비스 중에 가장 많은 권수를 자랑합니다. 현재 예스24 북클럽은 3만 권 정도인데 말이죠. 

둘째, 베스트셀러 신간이 빨리 입점된다.

 

예스24 북클럽도 구독하다 보니 알게 되었는데요. 압도적으로 밀리의 서재가 나온 뒤에 예스24 북클럽도 입점이 되더라고요.

 

밀리의 서재에서 월가의 영웅이라는 밀리언셀러 책이 입점했다가 사용기간 만료가 되어 전자책을 직접 샀었는데 12월 달에 개정판 월가의 영웅이 다시 입점했더라고요. 아..... 9월 말에 샀는데 2개월 만에 돈 날렸다.....

셋째, 소설책이 많다.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많아서 아주 좋아요.

특히 밀리의 서재에서 무협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을 통해 구독자를 많이 유입하려는 모습이 일반 구독자에게도 느껴질만큼 소설 랭킹에 무협소설과 판타지 소설밖에 없어요.

 

근데 저는 안 읽어서 상관없지만. 그리고 성인 만화도 있으니까 다양하게 읽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밀의 서재에서 야무지게 밀고 있는 오디오 북과 오디오 드라마 컨텐츠

넷째, 오디오북 서비스와 최근에 런칭한 오디오 드라마입니다.

 

오디오북은 최근 많이 뜨는 컨텐츠이죠. 오디오북을 유튜브를 통해서 접하시는 분들도 밀리의 서재의 오디오북의 성우들을 보면 가입하지 않을까 합니다. 유명 연예인이 성우를 맡아 책을 읽어주고 인플루언서들까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런칭한 오디오 드라마는 많은 성우들이 나와 '놈의 기억'이라는 유명 소설을 가지고 오디오 드라마로 회차를 나누어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아직까지는 오디오 드라마가 적지만 지속적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더군요.

 

오디오 컨텐츠를 보면서 느낀 게 있는데요. 현재 밀리의 서재는 적자를 내면서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들었어요. 쿠팡처럼 한국 시장을 독점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느꼈어요.( 독점 전까지는 계속해서 혜자의 길을 취했으면 좋겠네요.)

취향 알고리즘은 유튜브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있네.

다섯째,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완독지수로 나타내어 쉽게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여러분이 책을 읽는 속도와 책의 종류 등등을 종합해서 완독 지수 66%나 완독 지수 99%로 보여줘요.

 

위 사진처럼 완독 지수 카테고리가 따로 나왔을 만큼 중요하게 여겨요. 저는 완독 지수에서 책을 잘 고르지는 않아요. 내 속을 들여다보는 거 같잖아.(니가 먼데 날 판단해!!ㅋㅋ)

 

서재에 천 권을 넣어놓았는데 하~~ 언제 다 읽냐.

여섯째, 쇼핑 욕구를 책을 마구 담으며 해소한다.(무리수 죄송합니다.)

저는 좋은 책이 많아 많이 담으면서 이미 성장할 거 같은 느낌을 받으며 뭔가 사고 싶은 욕구가 해소되더라고요.

 

 

 

 

단점 들어갑니다.

첫째, 밀리의 서재 최적화가 아쉽다.

 

성능 좋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읽으시는 분은 상관없지만 저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책을 읽지 않아요. 이북 리더기를 통해 독서를 하는데 버벅 거릴 때가 가끔씩 발생합니다. 어플 디자인은 이쁜데 어플이 무거워서 아쉽네요.

 

둘째, 생각해 봤는데... 없네... 

 

 

결론

 

전자책도 읽고 오디오 콘텐츠도 소비한다면 여러 개 구독하지 말고 밀리의 서재로 입문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돈은 소중하니까.(내 시간도 중요하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