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역행자)

책의 수준은 높지 않지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제대로 집어주는 책이다. 

 

라고 평가하겠습니다. 

 

 먼저 이 책의 수준이 높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은 저자의 개인 경험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자는 자신이 성공시킨 수많은 제자들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과학적인 통계나 논문 등을 통해서 입증해 주는 단계가 없어 이 책의 인기만큼 비난의 요소가 되기도 하겠습니다.(구글에서 역행자라고 치니 '역행자 쓰레기'라고 뜨더군요.)

 

그렇지만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마다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정형화된 생각이 있습니다. 회사에 취직을 해서 돈을 버는 방법,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 방법, 사업을 해서 돈을 버는 방법 등이 있을 겁니다. 더 세세하게는 본인이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어떻게 돈을 벌지에 대해 이미 오래전에 정착된 방법들이 있습니다.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블로그에 접속했다는 뜻이니 블로그로 설명하겠습니다.(역행자라는 책은 블로그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적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블로그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있을 겁니다.

몇 개나 떠오르시나요?

 

아는 것도 별로 없고 블로그에 대해 생각자체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미 내 머릿속에는 블로그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 박혀 있습니다. 저자가 이것을 '자의식'이라고 표현합니다. 나만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들이 굳혀져서 내가 블로그를 돈 버는 수단으로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음식장사를 하는 사람, 미용실을 하는 사람, 카페를 하는 사람 등이 있을 겁니다. 이 분들 중에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네이버 블로그가 여러분 사업에 큰 홍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제 여동생이랑 밥 먹게 되면 카톡으로 음식점 링크를 보내는데 항상 네이버블로그 링크가 옵니다. 제 여동생은 네이버에서, 검색창에서, 동성로 맛집을 검색해서,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보고 맛집을 찾는 겁니다. 제 여동생이 동성로 맛집을 찾는데 몇 개의 블로그 글을 봤을까요? 2페이지까지 넘겨서 찾아봤을까요? 

 

OO동 맛집, 대구 맛집, 대구 OO동 맛집 등으로 네이버 1페이지 상단에 자신의 블로그 글을 띄울 수 있으면 여러분의 매출은 몇 천만 원 단위로 뛸 겁니다.

 

그럼 여러분이 이렇게 반문하겠죠? 누가 그걸 모릅니까. 네이버 검색해서 1페이지에 내 식당이 나오게 어떻게 만듭니까.라고 말이죠.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죠. 맞습니다. 대부분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작가는 변화의 과정을 '자의식 해체'라고 표현합니다. 나의 고정관념과 고집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말합니다.

 

실천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끝까지 해내느냐, 하다가 마느냐가 승패를 가를 겁니다.

 

여러분들 중에 네이버 블로그에 대해서 찾아보고 책을 읽고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고 직접 블로그에 글을 쓴다면 여러분의 가게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생기겠죠.

 

물론 처음 글을 쓰자마자 홍보가 되고 1페이지에 글이 뜨지 않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당연하기에 여러분이 실천을 한다면 돈을 버는 겁니다.

 

블로그는 어떻게 만드는 지도 모를 거고, 글을 써본 적이 없고, 사진도 예쁘게 찍는 법도 모를 겁니다. 나이가 이미 50대가 넘었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안될 수많은 이유가 생길 겁니다.

 

여기서 대다수 사람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시작도 전에 불안과 공포로 패닉에 빠지면서 말이죠.(벌써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해서 우리가 돈 벌 수 있는 상황이 커졌습니다.)

 

우리는 오늘만 사는 하루살이가 아닙니다. 내일도 살 테고, 1년 뒤에도 살 테고, 3년 뒤에도 살 테고, 10년 뒤에도 살 테죠. 블로그로 우리 가게 네이버 1페이지 상단에 띄우는 거 몇 달 걸리면 어떻습니까. 내 글을 아무도 안 보면 어떻습니까. 하다 보면 늘고 부족한 걸 알게 되고 찾아서 배우면 늘게 됩니다.

 

블로그에 하나의 글을 쓰고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 생깁니다.(우리는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올립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우리 가게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게 됩니다. 그러면 사진이 예쁘게 안 나와서 가구 배치를 바꾸게 될 겁니다. 조명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사진에 나오는 인테리어가 구리게 나온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잘 되는 집을 검색해서 찾아서 글을 어떻게 썼는지, 사진은 어떻게 찍는지, 실제 그 가게에 가서 보고 먹고 고객들이 어떻게 먹고 즐기는지 탐색을 합니다. 그리고 수정을 계속하는 겁니다. 돈이 들지 않는 것부터 빨리 수정합니다. 돈이 들어가는 것은 무조건 장사 잘 되는 집을 찾아서 벤치마킹합니다. 인테리어는 큰돈이 들어가고 장사를 쉬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문제도 아니고 바꾸고도 성과가 없으면 적자만 생길 뿐입니다. (여기서 귀찮아서 포기하는 사람이 또 생겼습니다. 과연 몇 명이 남았을까요? 여러분 주변 가게 중에 이렇게 한 사람이라도 정말 있을까요? 그래서 돈을 벌 수 있는 겁니다.)

 

이제 여러분의 글은 쓸 때마다 1페이지 상단에 뜨는 결과를 낼 겁니다. 네이버 검색해서 온 고객들이 와서 맛있게 먹고 즐기고 간다면 알아서 사진 찍고 글 써서 홍보해 주고 추천해 줄 겁니다. 가게가 미어터질 겁니다.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상황도 생길 겁니다.

 

이제 결론을 내고자 합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도 몰랐지만 내 사업과 인생에 대해서도 별 관심이 없다는 것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역행자라는 베스트셀러를 읽고 실천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부자 되는 방법을 쓴 저자가 자청 한 명뿐이었습니까? 아닙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미래에도 매일 서점에는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무수히 나올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게 사실이죠.

 

저는 성공한 적도 없는데 저만의 성공 방정식에 매달렸기에 실패했습니다.

실패하는 방법만 알고 있는데 그걸 성공 방정식이라고 믿고 같은 행동을 반복한 것입니다. 실패하는 게 당연한 거였습니다.

 

저는 음식 가게를 한 것은 아니고 온라인 쇼핑몰하다가 망해버렸죠.

위의 글처럼 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도전할 것이고 무자본으로 사업을 다시 시작할 겁니다. 

 

 이 글은 저에 대한 질책입니다.

제가 뭐라도 되는 양, 여러분을 가르치는 것처럼 씌여졌지만 저한테 하는 말입니다.